도서소개
창덕궁과 창경궁은 조선의 왕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고, 인조반정, 사도세자의 죽음, 임오군란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의 배경이 된 장소였다. 조선시대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동궐'이라 통칭했는데, 이는 경복궁의 동쪽에 있는 궁궐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출발해 창경궁을 지나 후원에 다다르는 기행을 통해 조선시대 궁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조선 왕조사 연구의 권위자인 한영우 교수가 집필한 〈동궐도〉는 동궐도의 면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