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우리 시대는 이미지가 흘러넘친다. 사람들은 현실만큼이나 혹은 '현실보다 더' 이미지를 중시한다. 도처에 광고 이미지들이 은밀하게, 편만하게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이미지는 강력한 프로파간다 도구다. 정치영역마저 가짜뉴스와 이미지 정치가 위세를 떨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인간다운 삶을 숙고하기 위한 시도로써 세계를 구성하는 토대인 ‘공간’과 ‘시간’과 ‘이미지’ 등을 주제로 우리 삶의 조건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