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메를로 퐁티의 신체 현상학은 세계와의 직접적이고 시원적인 접촉을 회복하고 그 접촉에 철학적 지위를 부여하는 데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인간을 육화된 정신으로 확립하고 철학의 오랜 멍에였던 데카르트적 이원론을 넘어서는 기념비적 대성과를 거두었다. 후설이 자연주의의 위협에대한 응전으로서 현상학을 창시한 것처럼 메를로퐁티는 경험주의 철학과 주지주의 철학에 대한 비판으로서 신체의 현상학을 내세웠다. 그는 지각적 경험을 고전적 편견으로 간주하며 그것을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