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9.4.2일자-사회면
부산 중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헌책방 골목의 역사성과 희귀성을 상징하는 '책문화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건물은 보수동1가 130의 3 옛 유기선내과 건물 자리에 1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542.7㎡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책문화관 안에는 책박물관, 북카페, 열람자료실, 창작실, 휴게쉼터 등이 들어서게 한다는 것이 중구측의 구상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건립 부지를 매입하고 6월까지 기본설계 디자인을 공모하고 9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건물은 2010년 3월 완공할 방침이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국내 유일, 최대의 헌책방 골목인 보수동 책방골목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관광명소화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