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개작판이 얼마전에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설의 끝자락에 법운은 차표를 찢지 않고 결국 피안행 차를 탄다고.
법운은 피안에 잘 도착했을까. 소설은 끝났지만, 법운에게는 다시 시작일 거다. 그러고 보면 매 순간 순간이 시작이고, 끝이다. 또 그러고 들여다 보면,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인 지도 모른다.
어이쿠! 또 어디서 줏어들은 거, 내것인양 떠들어 댔구나.
11. 1. 4337 텃밭.
▶www.sisicculung.net
▶조선일보에 기재된 김성동 작가의 기사
(히죽 히죽 이라는 단어를 집어넣은 역시, 유치찬란한 기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김성동은 정말 히죽 히죽 웃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