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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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책샀던사람 2012-11-11 15:21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하가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오후 즈음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검색하다 황당한 일을 당해 기분이 매우 상해 있는 상태라 두서없이 글을 쓰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랑 제 친구들은 책을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가기로 했었던 보수동 책방골목을 찾아갔습니다. 오후 3시 4시 쯔음에 도착한 보수동 책방골목은 역시 부산의 유명 명소 답게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찾느라 서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북까페와 연결되어 있는 한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나무바닥으로되고 지하도 있는 꽤 규모가 큰 서점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서점은 각각의 책마다 가격표를 붙여서 책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골랐던 책은 알랙스 커쇼가 지었고 윤미경씨가 한글로 옮긴 [로버트 카파 - 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 였습니다. 로버트 카파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중 하나입니다. 저는 사진에 관심도 많고 좋아하는 사진작가도 꽤 알아두고 있는편이라 그 책을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발견한게 참 기뻣습니다. 그래서 그책을 살려고 가격을 확인해 보니 원 책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더군요, 이책의 원가는 16,000원 입니다. 하지만 책에 붙여진 가격표에는 20,000원이라는 숫자가 써져 있었습니다. 의아해진 저는 주인 아주머니께 책의 가격에 대해 물었고, 아주머니께서는 유명한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의 책이고 한번밖에 찍어나왔기 때문에(책을 여러번 재판한게 아니고 한번만 인쇄햇다고 하시더군요) 가격이 오른거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하자면 지금 팔리고 있지 않는 책이니 중고책이지만 원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저는 로버트 카파를 좋아하고 그 아주머니 말씀하시는게 믿음이 가서 그책을 사기로 햇습니다. 처음엔 흥정을 했죠, 지하에서 발견한 공동경비구역 jsa디비디도 이천원에 팔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과함께 만팔천원에 팔아달라 부탁을 드렷더니 곤란해 하지면서 그렇게 따지면 제값을 받는것 이라면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는수 없이 그 두개를 이만원에 주신다는 것을 사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온 저는 피곤해서 일찍 자고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일어나서 교보문고에서 살 책들을 골라보다가 로버트 카파의 다른 책을 찾아보기 위하여 검색을 했는데 제가 20,000원을 주고 산 그 책이 16,000원 정가에, 거기에다 할인 혜택까지 붙여져서 더 싸게 팔리고 있더라구요, 중고책서점도 아니고 새책을 파는 교보문고에서요. 저는 너무 놀라고 당혹스러워 다른곳도 검색해 보았는데 다 팔고 있더라구요, 정말 화가나서 검색창에 '보수동 책방골목 사기' 라고도 쳐보았습니다. 그러자 지식인에 누가 질문을 올려논 글에 저와같은 피해자 분이 글을 올려놓으신걸 봤습니다. 그분이 말하시는 인상착의와 제가 갔던 곳의 아주머니 인상착의와 매우 비슷하더군요, 그러시는게 한두번이 아닌것 같아 제가 그 책방에 처음들어가자 마자 보았던 [유럽의 명문서점-라이너모리츠] 이 책도 교보문고에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분명히 그날 아주머니께선 그책 원래 6만 몇천원 하는것 싸게 해서 4만 얼마에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도 너무 비싸 전 사지 않았습니다.)그랬더니 검색해서 나오는 원가는 18,000원, 허, 게다가 세일해서 16,000원 급으로 팔고 있더라구요, 저 완전 사기 먹을뻔했습니다. 제가 검색해서 보았던 그 책방 피해자 분의 말씀에 의하시면 환불도 안해준다고 하시던데 그게 말이 되나요?????? 부산의 유명한 명소에서 게다가 북까페까지 큰규모로 운영하시면서 그러한 행태를 취하시다니요.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말이 다 안나옴니다. 제가 오늘 당장 부산으로가서 정확한 진위여부를 가리고 만약 사기가 맞다면 고소까지 불사할 생각이었으나, 가족들과 친구들이 왔다갔다하는 차비나, 시간이 아깝다며 하지 말랍니다. 그냥 거기서 그런 명소를 구경하고, 왔다는 것에 투자한 돈이라고 생각하라고... 이번이 두번째 찾는 책방골목이지만 이런 손님을 대하는 태도와 책을 파는 행위는 명확한 사기라고 생각됩니다. 아니, 제가 안샀으니 망정이지 정말 혹해서 그 40,000원짜리 책을 샀다면 어떻할뻔 했겠습니까. 일단은 저 당장은 찾아가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증거사진과 자료 다 보관해 둘거구요 증인들도 있습니다. 다음에 또 부산갈 일이 있는데 그때 다시한번 가서 그 당사자 아주머니께 진위 여부를 물을것이고 환불은 못해도 사과는 받을것입니다 꼭, 그리고 거기서 부당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책들 다 원가격 또는 헌책의 취지에 맞는 원가보다 낮은 적당한 가격으로 팔라고 일침을 놓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이용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런분 하나 때문에 다른 좋은 책방가게들 도 피해를 보아야 한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산시에서는 이런 명소 관리를 좀더 철저히 해야 할것같습니다. 바가지도 모자라 환불도 안된다니요, 손님을 대하는 가게가 기본적으로 지녀야할 도리조차고 갖고 있지 못하는 가게가 그런 큰 규모로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 웃기는 군요, 그것도 사기로 가격을 책정해 팔고 있다니요. 부산시 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곳의 관리가 철저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일단은 그 네이버 지식인 답변이 달린 주소를 링크하고 교보문고 책 사이트도 링크하고 가겠습니다. 몇일 후에 다시 찾아가볼 책방골목, 반드시 그 아주머니는 제말을 들으시고 반성을 하고 계셔야 하며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고 정당한 가격과 서비스로 책방골목을 찾은 관광객과 손님을 우롱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할 생각이며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못한 학생이라고 무시하신다면 큰 오산이십니다. 제발 저와같은 피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와 주의 그리고 자기 자신의 반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네이버지식인 답변(저와 유사한 사례)-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2&dirId=12&docId=20974634&qb=67O07IiY64+ZIOyxheuwqeqzqOuqqSDsgqzquL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58/ac5Y7vCsscLrv/ossc--230282&sid=UJ8-FO8Wn1AAAHNrCXg

교보문고 [유럽의 명문서점](아주머니가 저한테 사만원대의 가격으로 팔려 했던 책)-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01122847&orderClick=LAG&Kc=SETLBkserp1_5

교보문고 [로버트 카파-그는 너무 많은 걸 보았다]-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2180897&orderClick=LAG&Kc=SETLBkserp1_5



마음같아서는 지금 쌍욕이라도 내뱉으면서 그 아주머니께 따지고 싶으나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번에 찾아가서 얘기할땐 제발 반성하시고 사과하시고 가격 원래대로 돌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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