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했다가 맘에드는 책이 있어 구입할려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제가 백팩을 메고 있어 움직이다 진열된 책을 몇 권 떨어뜨렸습니다. 물론 다시 주워서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옆에 있는데도 와서 가방을 들고 다니면 어쩌니 책 다 어질러 놓아서 저쩌니 하시면서 겨속 구시렁 거리시던군요. 저도 몇 마디 하려다 애도 있고 참았습니다.
이 게시판에 들어오니 전작이 있으시네요. 안 붙은게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어렵게 장사하시는 건 알겠는데 손님을 손님으로 안보고 돈벌이 상대로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안사고 구경만하는 뜨내기로 보여서 면전에 얘기하신것 같은데 결국 이미지 먹칠로 책방골목 전체가 욕먹는 겁니다.
안그래도 보수동 책방골목에는 사기꾼만 있다는 소문 도는데 점점 가기 싫어지내요.